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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팟 고문이자 삼영물류를 이끄는 이상근 대표님을 만나 최신 물류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매일이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 물류는 어디쯤 왔고 앞으로 어떤 기회가 있을까요?

In brief

물류산업은 사라지고 물류는 핵심이 된다
1. 뉴노멀 시대에 물류는 모든 산업의 근간으로 자리매김 
2. 플랫폼 기업은 물류 기능을 더욱 강화 
3. 코로나19는 트리거, 이런 변화는 예견된 일


Q. 로지스팟 에디터(이하 생략): 최근 대표님의 신간 <뉴노멀 시대 물류기업은 사라질까>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뉴노멀의 핵심은 물류지만 지금의 물류산업과 물류기업은 변화가 필요하다고요.

이상근 대표(이하 생략): 지난 인터뷰에서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진다고 이야기했죠. 같은 맥락이에요. 물류만을 수행하는 물류산업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물류가 사라지진 않아요. 오히려 물류는 제조, 유통 등 모든 산업의 근간이자 각 산업을 관통하는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할 거예요. 그래서 여러 기업이 물류 기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류산업의 영역을 침범하는 새로운 세력의 진입만 봐도 예사롭지 않잖아요. 

물류 옷 입는 플랫폼

Q. 새로운 세력이요?

대표적으로 플랫폼 기업입니다. FAANG(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 BAT(Baidu, Alibaba, Tencent) 등 플랫폼 기업이 점차 물류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등은 이미 ‘온라인+오프라인유통+물류’를 합체한 ‘신유통’을 표방했다. 

알리바바만 하더라도 글로벌 물류 천하통일을 꿈꿉니다. 알리바바는 2017년 물류자회사인 차이니아오(菜鸟)에 8억7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지분을 47%에서 51%로 늘렸습니다. 2019년에는 33억달러를 추가 출자해 지분을 63%로 늘렸는데 사업의 근간인 물류부문 경영권과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하는 이유예요. 

재미있는 건 알리바바는 자체물류센터가 없어요. 대신 전세계 90개 물류회사와 제휴 물류창고 등 8년간 18조원 투자계획을 수립했죠. 알리바바는 고객의 70%가 90년대 이후 출생자예요. 그래서 대학내 택배 픽업센터를 확충하는 등 MZ세대를 대상으로한 물류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점도 흥미로운 점입니다. 

Q. 국내에도 네이버와 카카오 그리고 배달의민족이 물류에 한 발을 담궜잖아요. 이들이 물류기업과 다른 점이 있다면요?

물류를 물류관점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한 부분으로 접근한다는 점입니다. 이들에게 배달이란 물류가 아니라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서비스예요. 

이렇게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외에도 마켓컬리, 헬로네이쳐, 크린바스켓, 로지스팟, 매쉬코리아, 원더스, 띵동, 헬로쉽 등 스타트업 기업이 새로운 각도에서 물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산업간 영역 붕괴의 첨병 역할을 하죠. 

Q. 이런 변화는 꼭 코로나19가 아니었어도 진행됐으리라 생각해요.

코로나19는 언젠가 종식되고, 우리는 언젠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 일상이 2019년 이전의 과거로 리턴하는 건 아닐 겁니다. 산업도 마찬가지예요. 4차산업혁명이 바꿔 놓은, 바꿀 세상은 코로나19와 관계없이 계속 같은 방향으로 진행 중이었어요. 코로나19는 다만 그 속도를 높이는 트리거 역할을 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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