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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공급망의 목적은 수익성 제고였습니다. 지금의 공급망은 ‘성장’이란 가치를 우선합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여정에 성공한 기업의 전략을 함께 살펴봅니다.

1. 애자일 로지스틱스

코로나 이후의 물류, 애자일 로지스틱스
– 애자일 로지스틱스란?
– 애자일 로지스틱스의 조건

속도전 된 물류, 애자일 로지스틱스의 조건
– 가시성 확보
–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 실행의 열쇠, 사람

애자일 로지스틱스 실전 전략 
– 디지털 환경 만들기
– 기업에 맞는 전략 파트너 선정하기
– 디지털 플랫폼의 필수 조건

2. 성공하는 공급망 관리와 애자일 로지스틱스

성장 위한 ‘고객중심’ 공급망 (현재글)
– 성장을 위한 정공법 
– 고객중심 공급망을 만드는 네 가지 공식 
– 고객이라는 기본으로부터


세계화 이전, 기업은 생산비용이 저렴한 지역에 거점을 세워 대량으로 집중생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흐름이 바뀌면서 생산비용과 물류비용을 고려해 거점을 선정했습니다. 이후 FTA 체결이 가속화되면서 관세율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단일 또는 복수의 생산거점과 물류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습니다. 이런 공급망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생산이 멈추고 물류가 단절되면서 이러한 공급망 관리의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많은 기업이 코로나19 이후 공급망을 재편합니다. 코트라와 인베스트코리아가 2020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기업의 경영·투자 전략 변경 계획’을 물은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4%가 코로나19를 맞아 공급망 재편을 마쳤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급망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요? 

키워드는 성장입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액센츄어에 따르면 9개국 900개 기업이 평균 1억5340만달러(약 1738억원)를 투자해 ‘성장을 위한 공급망’으로 재편 중이라고 합니다. 

성장을 위한 정공법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공급망이 중요해졌습니다. 기업에는 위기 속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늠하고, 사회에는 안전망의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양호했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위기로 보건용품과 생활필수품을 사재기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고객은 코로나19 같은 위기에서도 평소처럼 물품을 제공하는, 강한 공급망을 가진 기업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신뢰는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즉, 성장을 위한 공급망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습니다. 

액센츄어는 ‘A License For Growth’라는 리포트를 통해 9개국 900개 기업 고위급 임원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약 10%의 기업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급망을 혁신했으며, 그 결과 고객중심 공급망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고객중심 공급망을 만드는 네 가지 공식

그렇다면 이 고객중심 공급망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공급망 혁신에 성공한 기업에서 다음 네 가지 공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1. 고객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고객가치를 중점에 두고 공급망 전략을 세웁니다. 최근 고객경험은 개인맞춤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기에 공급망은 예전보다 더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한 소비재 기업은 공급망 재편을 위해 제품을 고객군과 조합해 여러 세그먼트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유사한 세그먼트를 묶어 그에 따른 공급망을 각각 정의해 고객이 제품을 더욱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축산유통플랫폼 미트프렌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벽 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에 배송하는 이 회사는 주요 고객인 식당과 정육점의 니즈에 맞춰 직배송과 택배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공급망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직영차와 지입차를 적절하게 분배해야 했고, 관리 포인트를 합치기 위해 모든 차량을 한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지입차관리솔루션을 사용합니다. 

2. 데이터를 통해 통찰이 혁신이 되도록 돕습니다

통찰은 가시성 있는 데이터로부터 비롯됩니다. 고객중심 공급망 재편에 성공한 기업은 이 통찰이 혁신이 되도록 디지털에 투자해 안팎으로 협업의 기반을 조성합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공급망에도 필요한 과제입니다. 공급망의 디지털 전환으로 데이터를 통해 통찰하는 일과 협업이 쉬워집니다. 

유니레버 네덜란드 지사는 코로나19 동안 AI를 이용해 수백 만 건의 배송과 수천 곳의 공급처를 관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재고부족을 사전에 감지하고 잠재적 위험에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액센츄어에 따르면 디지털을 통한 협업 시스템의 구축은 수익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앞의 표에서 ‘고객중심으로 공급망을 혁신한 기업의 성과’를 설명했는데요. 13%의 매출증가율 중 3분의 2가 디지털 전환이 기여한 부분입니다. 

공급망의 각 프로세스를 잇는 물류에도 디지털에 기반한 애자일 로지스틱스를 도입해야 합니다. 

물건이 이동하면 정보도 이동합니다. 그리고 그 이동의 순간마다 물류담당자, 센터담당자, 회계담당자 등 기업 내부 인력부터 협력사, 공급처, 고객까지 책임져야 할 주체가 달라집니다. 

이들이 원활하게 협력하려면 가시성을 갖춘 디지털 통합물류플랫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단일한 플랫폼을 통해 각 담당자는 동일한 정보를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어떤 시점에 어떤 액션을 취해야할지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로써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줄이고 고객 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통합물류플랫폼은 기업 담당자뿐 아니라 각 단계에 있는 다양한 플레이어가 플랫폼에 참여해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3.  무엇에 집중할지 선택합니다

고객중심 공급망 재편에 성공한 기업은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급망의 민첩성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춥니다. 

다음은 기업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집중해야 하는 역량입니다. 

B2C 기업의 역량 중 ‘물류센터 자동화’의 경우 한국에서도 화두인 항목입니다. 초개인화 시대, 생산의 잣대는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재고를 파악하고 물건 배송을 준비해야 하는 물류센터의 일은 더욱 바빠집니다. 기업은 물류센터에서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자 입출고관리와 같은 솔루션을 도입해 애자일 로지스틱스를 실현합니다. 

4. 경영진이 공급망 혁신을 이끕니다

공급망은 기업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CEO와 같은 경영진이 공급망 논의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지스팟의 ‘Logistics Digital Connect 2021’에 따르면 ‘물류 플랫폼 도입의 걸림돌’로 ‘담당 인력의 부족’과 ‘새로운 기술 도입을 꺼려하는 내부 조직 문화’가 1위와 3위로 꼽혔습니다. 

로지스팟은 ‘속도전이 된 물류, 애자일 로지스틱스의 조건’이라는 아티클에서 경영진이 물류를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어야 비로소 디지털 물류를 기반으로하는 애자일 로지스틱스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영진은 고객중심 공급망으로의 변화 앞에서 공급망 혁신을 이끌고 이를 지원해야 합니다. 

경영진의 현업에 대한 관심으로 성장을 이끄는 태은물류 

“태은물류 구은정 대표께서 현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로지스팟을 추천한 분도 대표님이에요. 파트너사로 운송을 맡겨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코로나19로 물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갔는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이 흐름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또다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 필요할 텐데, 로지스팟과 같은 파트너와 처음부터 함께 한다면 어려움이 크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출처: 코로나19로 변화한 물류산업, 성장 위해선 좋은 파트너 우선 (로지스팟, 2021.06)

고객이라는 기본으로부터

고객만족이라는 키워드는 그리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고객중심 공급망을 만들기 위한 네 가지 공식 역시 이전에도 논의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공급망이 기업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이처럼 중요한 적이 없었습니다. 

특히 두 번째 공식인 디지털에 대한 부분은 시급히 도입돼야 합니다. ‘LOGISPOT SURVEY 2021: 미들마일 vs 라스트마일’ 리포트에서 회사의 미들마일 디지털화 점수를 높게 줄수록 코로나19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응답률 역시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화물운송으로 대표되는 미들마일은 그동안 디지털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지만 로지스팟을 필두로 ‘애자일 로지스틱스’ 즉, 미들마일의 디지털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업 성장을 위해 고객중심의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여정에 성공한 기업의 전략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여러분의 기업 역시 성장의 길에 들어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