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cribe

로지스팟의 새로운 소식을 받아보세요!

로지스팟의 소식이 궁금하신가요?
이메일을 통해 로지스팟의 새로운 소식을 받아보세요.

2020 국제물류산업대전에 다녀왔습니다.
물류 외 6개의 산업이 한자리에서 전시돼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로지스팟은 국제물류산업대전 부대행사로 진행된 세미나에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19’에 물류산업이 어떻게 변하는지 듣고 왔는데요. 과연 어떤 말들이 오갔을까요? 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20년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열렸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 물류전시회도 판데믹을 피할 순 없었죠. 지난 4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일정과 규모가 변경돼 여름에 사람들을 맞았습니다.

하필 연이은 폭우에 전시회가 열리는 킨텍스가 더욱 멀게 느껴졌는데요. ‘관람객이 적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그야말로 기우. 주차장이 가득 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코로나19 전염 방지를 위한 체온 체크와 마스크, 비닐장갑 착용 의무도 꼼꼼하게 관리됐고요.

박람회 모습. 다양한 물류기술과 서비스, 물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ICPI WEEK 2020

전시 이튿날인 28일에는 한국청년물류포럼 주최로 ‘포스트 코로나 물류산업의 방향’이라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물류업에 있는 분들에게 ‘네임드’죠.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님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었고 그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세미나 모습. ©️청년물류포럼

제조업과 유통업의 ‘뉴노멀’,
생활밀착형 물류서비스의 각광

코로나19 이후 전 산업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산업을 움직이는 산업, 물류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 감염우려 확산에 ①공장 가동이 중단됐고 ②육상, 항공, 해상의 모든 국경이 봉쇄됐습니다. 또한 ③사회적 격리가 소비자의 일상과 산업현장의 새로운 규칙이 됐습니다. 우리 생활과 경제 패턴 전부 변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상근 대표님은 “코로나19로 원·부자재 공급중단, 공장 가동중단, 물류중단 등 공급망이 전부 중단됐다”며 “새로운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위협되는 지금, 공급망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합니다.

포스트 코로나19 공급망 변화는 어떤 방향일까요? 약 40분에 걸친 세미나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조업은 코로나19로 글로벌 생산·물류 시스템과 밸류체인의 큰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유통업은 ‘뉴노멀 트렌드’와 함께 유통업의 근간을 흔들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이 도래합니다.


포스트 코로나19, 제조업과 유통업의 변화 (이상근 대표님 강의 내용을 각색했음을 알립니다)

이런 변화를 문자로 읽는 것만으로도 물류산업의 내일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물류는 우리 일상의 작은 틈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저만 해도 오프라인 쇼핑은 거의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휴가를 떠났을 땐 감염병 우려에 식당에서 식사하지 않고 모두 포장을 했어요. 해외직구도 이제 망설여지지 않습니다. 쇼핑몰을 고를 땐 가격이 비싸더라도 믿을만한 곳으로 고르고요. 주변엔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배민 커넥터’로 투잡하는 친구가 늘었죠.

마지막으로 뉴 노멀 시대, 물류산업의 미래를 전망해주었는데요. 이상근 대표님은 “경계가 파괴되고, 바이러스와 전쟁이 계속되며, 생활밀착형 물류서비스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19에는 경계가 사라지고, 전쟁은 계속되며, 생활밀착형 물류 서비스가 뜬다. (이상근 대표님 강의 내용을 각색했음을 알립니다)

코로나19 이후 물류를 포함한 경제 전망에 대한 정보가 여러 곳에서 쏟아집니다. 로지스팟도 <물류운송 트렌드 리포트: COVID19가 앞당긴 Logistics 4.0>이란 리포트를 냈고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조각난 정보를 맞추어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가 끝날 때쯤 한 관객이 “그래서 물류기업은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나”라고 질문했는데 이상근 대표님이 “무조건 고객만족”이라고 답해주신 것도 기억에 남네요.

세미나 모습 . ©️청년물류포럼

여름입니다. 미국의 모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는 ‘코로나19의 해’로 기억될 2020년을 어서 빨리 보내버리고 싶다며 ‘Bye Bye 2020’이라는 슬로건의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된 매장에 직원은 산타모자를 쓰고 있었죠.

2020년은 여러모로 개인에게 또 인류사에 어두운 자국을 남긴 해입니다. 코로나19가 없었더라면 지금 도쿄에서는 올림픽이 열렸을 겁니다. 무쪼록 2021년, 내년에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안전한 분위기에서 더욱 많은 사람과 만나기를 바랍니다.